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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3 제32회 대한민국건축대전 최종 결과발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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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13-11-13
 
2013년 제32회 대한민국 건축대전 일반 공모전 수상자 명단
 
 
 수상명
성명 
소속 
 대상
박상아 
청주대학교 
 우수상(한국건축가협회장상)
염윤신 
충북대학교 
 우수상(대한건축학회장상)
이조은 
세종대학교 
 우수상(대한건축사협회장상)
정원석 
세종대학교 
 우수상(좋은건축상)
백창현 
세종대학교 
 특선
구태연 
세종대학교 
 
이규민
홍익대학교 대학원 
 
권정열 
홍익대학교 
 
이욱재 
홍익대학교 
 
김성환
동명대학교 
 입선
민건호 외 69명
 

 
2013년 제32회 대한민국 건축대전 일반 공모전 심사평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건축, 사회적 공간 만들기(Social Spacing)’이었다. 공모요강의 해제를 통해, ‘도시에서 방치되거나 소외된 장소의 재생을 통해 사회적으로 소외된 인간성을 회복하는 새로운 장소성의 구현과 건축적 대안의 제시’라는 주문이 있었다. 이에 덧붙여서 ‘바른 건축’, ‘바른 건축가’는 어떤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최근의 우리 건축의 실상은, 파행적 시류에 편승하여 초월적 건축가의 허상에 의해 만들어진 화려하고 현학적이며 무 개념적인 공공건축과 맹목적으로 대규모 개발에 집착하는 정치, 경제 논리에 종속적이며 정체성을 상실해버린 상업건축으로 양분되어 있을 뿐, 정작, 사람을 생각하고 시민을 위하는 본래의 임무에는 무관심하다는 비관적인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공모전을 통해 한국 건축의 "사회성"을 측정하는 바로미터로서 학생들의 사회적 건축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었으며, 우리 건축에 대한 반성으로써 우리 주변의 이웃과 동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였다.
공모전의 진행경과를 요약하면, 799명이 참가신청서를 접수하였으며 외국인 두 명을 포함하여 총 666명이 작품을 제출하였다. 규정에 따라 3차에 걸쳐 심사를 진행하여 최종적으로 대상 1점, 우수상 4점, 특선 5점과 함께 입선작으로 70작품을 선정하였다.
심사위원들은 1차 및 2차 심사를 거치는 동안 제출된 작품에 담겨있는 주제의 해석과 모형 및 도판에 표현된 내용의 건축적인 완성도에 비중을 두고 세심하게 살펴보았으며, 3차 심사는 입상 후보로 선정된 10개 작품을 대상으로 공개로 진행하여 출품자의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통해 디자인 의도를 직접 확인하고 평가하였다.
심사위원회는 아홉 사람으로 구성하여, 호남대학교의 이세진 대학원장께서 부위원장을 맡으셨고 성공회대학교 이정구 총장님, 동국대 김홍일 교수님, 홍익대 임채진 교수님, 필립종합건축 이기옥 대표님, 정림문화재단 박성태 국장님, 홍익대 조 한 교수님과 영남대 김소희 교수님께서 수고해 주셨으며 본인이 위원장을 맡아 심사를 진행하였다.
특히, 타 분야 전문가 심사위원으로서 다양한 시각과 함께 열정적으로 심사에 참여하신, 이정구 총장님과 박성태 국장님 두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금년도 대상의 영예는, 소방도로와 옛길이 충돌하면서 풀뿌리(자생적)커뮤니티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점차 쇠퇴하고 있는 오래된 주택지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도시재생을 시도한 작품에 주어졌다. 그 밖에 우수상 및 특선 작으로 선정된 작품에서, 사람들이 떠난 오래된 도심 학교, 자살이 빈번한 영구임대아파트, 아무도 오지 않는 고가도로 밑 공간 등을 활성화하는 기발한 제안과, 버려진 공간, 버려진 시간, 버려진 사람들에 대한 건축학도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물리적으로 문화를 표방하는 공간의 조성만으로 동네가 활성화되리라는, ‘문화만능주의’적인 순진한(?) 제안에 그쳐버린 아쉬움이 남는다. 다만, 앞으로 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바른 건축가’로 성장하여 진정 ‘바른 건축’을 구현해나갈 수만 있다면, 우리 건축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입선을 포함하여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그동안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활성화 되지 않았던 공공 공간의 본질을 파악하고 재해석한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창의성과 사고의 깊이가 돋보였으나, 이에 상응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거나 차별적으로 우수한 작품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았다.
일부 심사위원은, 전반적으로 건축적 상상력과 공공성이 부족하며, 참여자가 선정한 대지의 구체적인 분석이 미흡하다고 지적하였다. 한정된 크기의 도판과 모형에 작품의 내용을 충실하게 담아내는데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감상자의 입장을 고려하면서 상호 소통하는 면에서 적절한 수단을 찾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대다수 작품이 ‘소통’이라는 시대적인 화두를 염두에 두고 있어서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도시와 주거문제로 한정하여 테마를 설정한 부분은 건축의 다양성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었다. 반면에, 사회적인 수요와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여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건축의 사회적 책무를 심각하게 고려한 작품들이 예년에 비해 증가한 점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최종결과물의 건축적인 완성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으나, 건축가의 사회적 ‘역할’과 ‘윤리’를 주제로 광범위한 문제제기와 제안이 있었으며 진지하게 고민한 흔적을 뚜렷하게 남긴 매우 유익한 공모전이었다.
심사를 마치면서 심사위원들이 느낀 소감 중에, “대한민국 건축대전 일반 공모전의 위상을 이름에 걸맞게 끌어 올리는 방안은 없을 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학생작품 공모전에 그치지 않고 명실상부한 신인 건축가의 등용문으로서 제대로 자리매김을 하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본다.
심사위원회를 대표하여 수상하신 분들에게 축하드리며, 뿐만 아니라 모든 응모자 여러분의 그동안 노고에 감사와 뜨거운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 
 
심사위원장/ 박 영 건/ 범 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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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제32회 대한민국건축대전 최종결과 리스트.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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