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동정] 이규빈(자이라건축사사무소 대표) 정회원, 2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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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6-06-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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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동 근린생활시설 ‘연두(連阧)’수상작 이미지/제공:㈜자이라건축사사무소
이규빈 자이라건축사사무소 대표 / 제공: ㈜자이라건축사사무소
㈜자이라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성내동 근린생활시설 ‘연두(連阧)’가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 2026: Design Concept)’ 건축 부문(Architecture / Ready for Market) 본상(Winner)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자이라건축사사무소는 지난해 케이엔글로벌 사옥에 이어 2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작을 배출하게 됐다. 2025년 수상작인 케이엔글로벌 사옥은 토목건설사의 정체성을 ‘콘크리트 라이닝(Concrete Lining)’이라는 건축 개념으로 구현한 프로젝트였으며, 올해 수상작인 연두는 성내동 골목의 도시적 리듬을 적층과 어긋남의 수직적 건축 언어로 번역한 프로젝트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특히 이번 수상은 준공 이후의 시공 결과물이나 완성 사진에 대한 평가가 아닌, 실시설계가 완료되어 곧 구현될 단계의 디자인 콘셉트와 설계안 자체가 완성도, 실현 가능성, 디자인 품질 측면에서 국제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두 프로젝트는 현재 시공 중이며,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내동 연두 프로젝트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계획된 근린생활시설이다. 프로젝트명인 ‘연두(連阧)’는 ‘잇고, 가파르게 솟아오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주변 골목의 수평적 흐름을 수직적 건축 구성으로 이어 올린다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연두는 독립적인 오브제로 존재하기보다 성내동의 골목과 필지, 보행 흐름, 작은 스케일의 도시 조직을 건축적으로 이어받는 방식으로 계획됐다. 수평으로 이어지는 동네의 결은 건물의 매스 구성 안에서 적층되고, 각 층의 볼륨은 조금씩 어긋나며 테라스와 그늘, 시선의 틈을 형성한다. 이를 통해 건물은 하나의 닫힌 덩어리가 아닌 골목의 흐름이 위로 확장된 ‘수직적 골목(Vertical Alley)’으로 작동한다.
외관에는 콘크리트 롱브릭을 적용해 적층된 매스의 수평성과 깊이를 강조했다. 반복되는 재료의 결은 건물 전체를 하나의 조형적 질서로 묶어주며, 테라스와 후퇴된 입면은 빛과 그림자, 내부와 외부, 도시와 건축 사이의 관계를 조절한다. 연두 프로젝트는 향후 공식 절차를 거쳐 레드닷 디자인 콘셉트 연감과 온라인 전시, 싱가포르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 전시 프로그램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자이라건축사사무소 이규빈 대표는 “지난해 케이엔글로벌 사옥에 이어 올해 성내동 연두까지 레드닷 본상을 수상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케이엔글로벌 사옥이 기업의 정체성을 건축으로 구현한 작업이었다면, 연두는 성내동 골목의 리듬을 수직적 건축 언어로 번역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수상은 아직 준공되지 않은 설계안 자체가 국제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완공까지 연두의 설계 의도와 디자인 완성도가 충실히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규빈 대표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전 초대 서울시 총괄건축가이자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을 역임한 승효상 건축사를 사사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 출강 중이며, 저서로는 『건축가의 도시』와 『나를 지은 아홉 개의 집』이 있다. 2022년 자이라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민간건축과 공공건축을 아우르며 다양한 설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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